코아스템은 내달 10일부터 13일(미국시간)까지 진행되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코아스템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뉴로나타-알주’의 판권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핵심 후보물질(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소개를 통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뉴로나타-알주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다.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현재까지 300명 이상이 국내에서 치료받았다.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올 2월부터 임상을 시작했다. 총 115명 중 80명 이상의 임상환자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2상에서는 1~4개월 동안 ALS 진행률이 60% 가까이 감소함을 확인했다. 투약받은 300명 이상의 환자 중 중대한 약물과 관련된 이상반응 사례 또한 없었다는 설명이다.
2023년 1분기 내 최종 투여를 진행한 후, 2024년도 상반기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한다는 목표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뉴로나타-알주의 임상 성공 가능성과 해외 진출에 대한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R&D) 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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