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AZD7442)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작용을 유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연구는 미국 정부의 자금을 지원 받아 미 식품의약국(FDA) 생물의약품 평가 및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진행했다. 억제 농도 50(IC50)을 사용한 두 가지 실험에서 이부실드의 중화 효능은 각각 1ml당 171ng, 277ng였다. 바이러스의 원래 균주에 대한 이부실드의 IC50은 각각 1.3ng 및 1.5ng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오미크론에 대한 치료 효과는 FDA가 이부실드를 예방 치료제로 승인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부실드는 주사제 형태의 항체복합제다. 정맥이 아닌 근육에 약물을 주입한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해 코로나19 항체복합제와 면역항암제를 국내 생산한다고 밝혔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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