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셋째 딸 해윤 양의 불어 리딩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호의 리딩"이라는 설명과 함께 21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해윤 양은 불어로 된 동화책을 막힘없이 읽어 내려갔다.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게시물에는 "자랑하고 싶은 마음 인정한다", "아이 발음이 정말 좋다", "예쁜데 똑똑하기까지 하냐"면서 칭찬이 이어졌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윤 양을 '3호'라 칭하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요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뒤에서 포옹하는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올해 2월에는 스타워즈 캐릭터에 입맞춤을 하는 정 부회장을 보며 웃음 짓고 있는 해윤 양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3월에도 "3호 loves her father"(3호는 아빠를 사랑해)라는 설명과 함께 해윤 양이 정 부회장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 부회장은 입가에 미소를 띄며 '딸 바보'의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해윤 양은 정 부회장이 2011년 결혼한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 사이에서 2013년에 이란성 남매 쌍둥이로 태어났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