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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5.4% vs 윤석열 33.3%…역전 시작한 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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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지지율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14~15일 S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6명 대상 조사한 결과, 이 후보 지지율은 35.4%로, 윤 후보(33.3%)보다 2.1%포인트 앞섰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내 격차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3.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1%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가 누구인지 묻는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5.5%로 1위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43.8%였다.

해당 조사 기간은 윤 후보의 배우자 김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이 제기된 뒤 그가 언론 인터뷰에 응한 기간과 겹친다. 김 씨는 지난 14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밝혔다. 다음날인 15일 김 씨는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가 후보를 선택하는 데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도 묻는 말에는 '영향을 준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60.4%였다.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밝힌 응답자는 38.1%에 머물렀다.

에스티리서치가 월간조선 의뢰를 받아 지난 7~9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앞질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3.6%로, 윤 후보(29.0%)를 4.6%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8%), 심상정 정의당 후보(3.2%)가 그 뒤를 이었다. 22.3%는 '지지 후보 없음'이라고 답했다.

'정권 교체'와 '정권 유지'를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47.9%는 정권 교체를, 36.0%는 정권 유지라고 답해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률이 11.9%포인트 더 높았다.

위에 언급된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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