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이커머스)기업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메이크샵’은 쇼핑몰 사업주가 원할 때 생방송을 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라이브방송) 서비스 ‘날방TV’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날방TV는 코리아센터가 자회사 카비오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1인 창업자부터 대기업까지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생방송으로 상품 판매와 이벤트 진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메이크샵은 소개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주목받는 시장이다. 메이크샵은 날방TV에 10만명이 동시에 접속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필요한 서비스만을 선택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전했다. 방송된 내용은 스트리밍 형태의 채팅이 동기화된 VOD(주문형비디오) 파일로 제공, 사업자가 재방송을 할 수도 있다.
메이크샵의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용 쇼핑몰 플랫폼 ‘마이소호’와 연동해 시청자들의 간편한 결제를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해외 방송 시 국가별 서버망에 맞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태상 메이크샵 라이브커머스 개발 총괄이사는 “라이브커머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며 “날방TV 보급과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