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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배성재, 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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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배성재가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을 알린다.

10일 임시정부 대일 선전 포고 80주년을 맞아 방송인 배성재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4분짜리 영상은 한국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유튜브 및 각 종 SNS를 통해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근대건축물을 통해 일제의 침략역사를 되돌아보고, 해당 건축물과 관련된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해비타트와 서 교수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아직도 많다. 이들을 잊지 말고 우리가 함께 도와야 한다는 취지의 영상이 필요해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독립운동가 신영호 선생의 외손자 배성재는 "이번 영상이 주변에 널리 알려져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가져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주거,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 주민의 자립을 돕는 국제 비영리기관이다. 2017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세대에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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