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1호 자펀드인 ‘BNK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9일 결성했다. 이 벤처펀드에는 모펀드인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150억원, BNK벤처투자 40억원, BNK부산은행 30억원, BNK경남은행 20억원, BNK캐피탈이 1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250억원이 모였다.
펀드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부산의 중소·벤처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중소·벤처기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부산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65억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지역뉴딜 벤처펀드 중 최초로 추진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부산 벤처투자 생태계 형성과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시와 기술보증기금, 한국모태펀드가 참여해 올해부터 3년간 912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1300억원 규모의 자펀드도 결성할 예정이다.
지난달 5일 304억원 규모로 모펀드 1차 결성을 마쳤으며, 자펀드인 ‘BNK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포스코 부산 지역뉴딜 벤처투자조합’까지 올해 총 500억원 규모로 결성을 추진한다.
부산=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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