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원격의료 시장에 진출한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플랫폼을 통해서다. 컴투스는 원격의료 스타트업 닥터나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컴투스가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닥터나우의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관련 기술과 콘텐츠 개발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컴투버스는 가상 사무 공간인 ‘오피스 월드’와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의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로 구성된다. 컴투스는 ‘커머셜 월드’에 닥터나우의 서비스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닥터나우는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 업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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