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스탠바이미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TV 운영체제 기반의 제품 가운데 카카오웹툰 앱을 직접 탑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 스탠바이미가 처음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처럼 화면을 터치하거나 쓸어 넘기며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며 "화면을 세로로 돌리는 등 고객의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세로 화면에 최적화된 웹툰 감상에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를 앞세워 고객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정형화된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LG 스탠바이미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 스탠바이미는 LG 스마트 TV 플랫폼과 동일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무료방송 서비스인 LG채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최신 LG TV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의 에어플레이도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탑재하며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