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부동산 빅데이터를 모르면 공인중개사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십여 년을 공인중개사협회 상담위원으로 활동하며 중개실무를 가르치고 있는 류상규 박사(류상규박사공인 대표, 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 지회장)는 지난 토요일에 진행된 ‘디지털 중개사 창업과정’ 교육 사전 설명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제한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류 박사는 “중개사로 나서겠다면 계약서는 확실하게 쓸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중개사들이 어려움 겪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협회 상담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축적된 사례들의 가장 핵심적인 것들을 전달해드리려고 한다. 개업 공인중개사로 나서는데 필요한 실무적인 것들을 확실하게 안내하겠다. 아울러 이제는 빅데이터도 알아야 하고, 보고서도 익숙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AI가 점차 확산돼 가는 시대에 말로만 설명해선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인만 열심히 한다면 정년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직업이 공인중개사다. 대기업 임원을 지내다 퇴직한 주변 친구들이 이제는 자신을 부러워한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공인중개사 스스로 위상을 높여 나가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 참석자들은 올해 자격증 취득자와 개업을 앞둔 자격증 소지자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이미 개업해 활동중인 공인중개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 개업 공인중개사는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고민이 많았다. 활로를 찾기 위해 참석했다. 빅데이터 활용하고 보고서도 만들 수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6일(평일반)과 18일(주말반)부터 진행되는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중개사 창업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열리는 사전 설명회는 8일(수) 오후 7시30분부터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중계로 진행된다. 당초 오프라인 추가 설명회를 요청하는 문의가 많았으나 최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추가적인 오프라인 대면 설명회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별도 참가비가 없는 무료행사이지만 행사당일 유튜브 영상 시청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참가신청이 필요하다. 사전 참가신청자에겐 당일 시간에 맞춰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주소를 전송해준다.
사전 설명회 참가신청은 디지털 중개사 교육 사무국으로 전화로 신청하거나 나집사랩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중개사 창업 과정’의 상세한 내용 역시
한경부동산의 교육안내 배너를 클릭해 들어가거나 나집사랩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