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기동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무더기 감염 사례가 나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제8기동단 예하 81기동대 소속 경찰관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 1명이 전날 고열 증상을 보인 뒤 확진 판정을 받자 경찰은 81기동대 소속 직원 8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해당 검사 결과 이날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11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무증상자인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확진자 12명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지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기동대 전체 인원 중 확진자를 제외한 68명 전원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도 확인 중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