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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가 꼽은 저평가 성장주는?…"올버즈·너디·스티치픽스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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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발(發) 뉴욕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매수할 만한 저평가 성장주를 추천했다. 월가의 선택을 받은 종목에는 니오(NIO), 너디(NRDY), 셀시어스홀딩스(CELH), 올버즈(BIRD), 스티치픽스(SFIX) 등이 포함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 종목들은 지난주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가장 많은 ‘매수’ 추천을 받은 성장주다.

친환경 신발 생산 기업인 올버즈는 지난달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이달 3일까지 50% 넘게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미 투자은행(IB) 스티펠은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승자가 될 종목”이라며 “곧 주가도 ‘이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짐 더피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1조달러 이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신발 및 의류 시장에서 올버즈는 여러 기회를 갖고 있다”며 “이미 강력한 디지털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오프라인 매장도 추가로 확장하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는 14달러 수준이지만 월가 목표가 컨센서스는 25달러로 책정돼 있다.

미국 에듀테크 기업 너디는 JP모간의 추천을 받았다. 너디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해 과외선생과 학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들어 주가는 52% 떨어졌지만 ‘저점 매수할 때’라는 평가다. JP모간은 “보충 교육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의류 스타일링 업체인 스티치픽스도 올해 주가 하락률이 60%에 육박하지만 추천주로 꼽혔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스티치픽스는 꾸준히 혁신 기술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핑 상자를 매달 구독하는 ‘픽스’와 별개로, 고객이 사이트에서 직접 사진을 보며 옷을 고르는 ‘프라스타일’ 서비스를 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다나 텔시 연구원은 “유연한 디지털 모델을 통해 스티치픽스는 계속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즈호는 중국 전기차 대장주인 ‘니오’를, 제프리스는 다이어트 음료 등으로 유명한 ‘셀시어스홀딩스’를 매수할 만한 성장주로 꼽았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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