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내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출시되는 신차 중에는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 브롱코가 포함됐다. 브롱코는 포드의 정통 오프로더 SUV로, 1966년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누린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관이 특징이다. 포드의 사륜 구동 오프로드 주행 기술력과 각종 안전,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브롱코의 출시는 내년 2분기로 예정됐다. 스타일과 오프로드 성능을 두루 갖춘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 모델로 출시된다.
이밖에도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1분기), 링컨 노틸러스(2분기), 링컨 네비게이터(상반기) 부분변경,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모델들도 내년 국내에 상륙한다.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는 리미티드 사양으로 출시된다. 동력계는 3.3L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링컨 노틸러스는 2.7L 트윈 터보 차지 V6엔진을 탑재한 리저브 모델로 출시된다. 기본모델(200A)와 상위모델(202A) 두 가지 사양 중 선택 가능하다.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모델의 구체적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국내 도입 요구가 많았던 브롱코의 출시는 한국 SUV 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기술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