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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명 "내년 상반기에도 집값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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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10명 중 5명은 내년 상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서울 등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2일 부동산R114의 ‘2022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약 48%(632명)가 “내년 상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0~24일 전국 1311명을 대상으로 했다. 상반기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14%(187명)로 나타났다.

상승 원인으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40.6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시세 상승을 주도한 서울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인천 등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 부족 심화’(18.04%), ‘덜 오른 지역에 대한 풍선효과’(12.66%), ‘선거 앞두고 정책 기대 강화’(7.59%),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7.59%),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6.6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매매가격 하락 이유로는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27.27%)를 든 비율이 가장 많았다.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22.99%)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올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상된 가운데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요 위축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량 부족’(14.44%), ‘경기 침체 가능성’(12.30%),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물 증가’(11.23%)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전세 시장은 응답자의 약 62%(817명)가 상승, 10%(133명)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 응답 중에선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 수요 증가’(30.60%),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공급 부족’(21.79%)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내년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핵심 변수는 ‘대출, 세금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지속 여부’(20.29%)와 ‘대통령 선거 이슈’(17.24%)란 응답이 많았다. 이어 ‘국내외 경기 회복 속도 등 대외경제 여건’이란 답변이 13.96%였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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