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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엑스바디 대표 "딥러닝 기반으로 체형 분석, 메타버스 안에서 '홈트'하는 시대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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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바디는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를 스스로 활용하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운동시 동작, 보행, 체형을 분석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국내기술만으로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 '스마트 피트니스' 시장이 생소했던 10년 전부터 국내 및 해외 7개국에 서비스를 선보였다. 덕분에 문화체육관광부 추천으로 ‘국가대표혁신기업1000’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하는 2021 우수스포츠기업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미숙 엑스바디 대표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습관이 스포츠와 체육이라고 여겼다"며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산업을 위한 기업을 만들고자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엑스바디는 처음 '맞춤형 깔창(인솔)' 회사로 출발했다. 깔창의 중요성은 해외에선 잘 알려져 있었으나 국내에선 생소했다. 이런 인식을 바꾸고자 인솔의 착용 효과를 검증하는 '정량적 분석 시스템'을 연구 개발했다. 이는 '엑스바디'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현재 인솔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제작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



엑스바디 시스템은 여러 체육 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엑스바디를 도입한 필라테스 전문 업체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성공적으로 지점을 확장했다고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엑스바디는 향후 '메타버스' 기반의 홈 트레이닝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 기반의 홈 트레이닝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메타버스 안에서 세계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운동하고 소통하는 날이 곧 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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