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디자인팩토리 1기 수료팀인 아트와가 ‘도전! K-스타트업 2021 왕중왕전’에서 과학기술부장관상(우수상·예비창업리그)을 수상(사진)했다.
29일 한남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들이 협업해 개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21 왕중왕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대회로, 3월부터 10개월에 걸친 오랜 경연 끝에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7352개 팀이 참가했으며 단 20개 팀만 왕중왕전에 올랐다.
아트와는 ‘녹조 및 수질 환경오염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수륙양용 로봇을 통해 수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녹조를 예측해 조기에 방재하는 솔루션이다.
아트와는 한남디자인팩토리를 통해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 프로젝트를 3년 넘게 추진 중이며, 수자원공사의 제10기 K-Water 협력 스타트업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환경부장관상과 해양수산부장관상, 과기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두 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강동우 아트와 대표는 “기술 우수성 검증을 위해 출전했는데 큰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한 단계씩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계속 점검하면서 강점을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남디자인팩토리는 2019년부터 교과목과 연계해 ‘도전 K-스타트업’에 출전하고, 매년 ‘학생창업유망팀 300’ 인증팀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