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다음달 3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본부와 함께 ‘부산 스타트업 데이 99℃’ 행사를 연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선배 상공인을 초청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성장 가능성이 무르익어 물이 끓기 직전 온도인 99도에 이른 스타트업에 지역 기업으로부터 1도의 관심과 지원을 보태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나 사업은 있었지만, 상공인과 스타트업 간 교류나 접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스타트업 후견인 플랫폼으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배 기업인과 유망 스타트업이 만나 비즈니스와 투자를 논의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기업에는 경영 혁신과 사업 다각화에 도움이 될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에는 사업 비즈니스를 홍보하고 새로운 투자금 확보하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부산=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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