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재정분석 결과에서 종합등급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의 2020회계연도 재정 현황을 대상으로 한다.
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을 비교분석·평가한다.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재정을 모니터하는 대표적 제도이다.
안양시는 3개 분야 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지방재정 운용 최우수 단체로 뽑혔다. 특히 통합재정수지비율, 관리채무비율,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의 항목이 포함된 재정건전성 분야 점수가 높았다.
이 중 건전 재정의 지표인 통합재정수지비율이 2.04%로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 평균(△3.99%)보다 6.03%P 높게 나타났다. 인구와 면적 등이 유사한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재정상태가 매우 건실하다는 의미하는 것이다.
시는 이 같은 지방채 제로 등 재정 건전화는 지방재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이어져 지방재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재정 건전화 기조를 유지하며 적극적인 세입 증대 노력과 전략적 예산 집행이 낳은 결과다. 우리 시가 스마트행복도시로 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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