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천안국제초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천안문화재단이 후원한 ‘2021 천안국제 초단편 영화제(CIESFF)’가 ‘쏘 이지, 쏘 클로스드(So easy, So closed)’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20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홍보대사 겸 사회자 배우 윤송아와 개그맨 안상태의 사회로 성황리에 마쳤다.
개회선언과 환영인사에서 이준수 천안국제초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먼 길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K-movie가 선두에 있는 지금 지속적으로 영화인을 발굴하고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컨텐츠로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충분한 여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지역 영화 발전을 위해 4회까지 이끌어 온 이준수 지부장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인사를 전했고, “내년부터는 더 많은 지원을 통해서 영화제 뿐 아니라 K-art로 확장하여 부산국제영화제 못지 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축하 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안지부(지부장 이준수)는 지난 9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장르와 형식에 상관없이 러닝타임 5분 이내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상물 300여편(해외 100편)을 출품 받았다. 이중 20편이 본선에 올라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로 수상작이 결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11월18일~ 20일까지 글로벌 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에서 온라인영화제로 무료로 진행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감사패를 받은 윤송아는 “오늘 감사패를 받게 될줄 몰랐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영화인으로서 늘 노력하고 도전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승훈 감독의 ‘신호등 경주’가 영예의 천안시장상을 차지했고,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그리고 고명지 감독의 ‘할머니는 채식주의자’가 STN 방송상을, 김택규감독의 “마중”이 충남예총연합회장상을 차지하고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감독상에 서은유 감독의 ‘거꾸로’, 미술상에는 전다현 감독의 ‘수심’, 배우상에는 영화 ‘마중’의 김윤서 배우가 수상했다.
전문심사위원에는 홍종오 영화감독, 신정균 영화감독, 박규식 영화감독이 위촉돼 심사했다. 신정균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초단편 영화라는 것이 오해받기 쉬운 장르인데 독창성과 기발함에 놀랐고 심사하기 쉽지 않았다.”며 높은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 준 감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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