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임영웅, 헤이즈까지 올 한 해 음원강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멜론에 따르면 이무진, 임영웅, 헤이즈는 오는 12월 4일 'MMA 2021(멜론뮤직어워드2021)' 메인 공연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무진은 올해 5월 발매한 자작곡 '신호등'으로 멜론차트 1위에 오르며 신흥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데뷔곡으로 차트 1위 기록을 세운 이무진은 이 곡으로만 무려 26회 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후 발매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비와 당신' 등의 곡도 차트 상위권에 올려 놓으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MMA'에 첫 출격하는 이무진이 과연 어떤 무대를 꾸밀지 궁금증이 커진다.
헤이즈는 독보적인 음색과 트렌디한 감성으로 음악 팬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뮤지션으로, 지난 5월 발매한 미니7집 '해픈(HAPPEN)'의 타이틀 곡 '헤픈 우연'으로 멜론차트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세대를 초월한 음원파워를 자랑하는 임영웅은 지난 10월 발표한 '사랑은 늘 도망가'로 11월 15일 차트에서 최고 순위 9위에 올랐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로 발매된 이 곡은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음원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성공, 임영웅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임영웅이 지난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비롯해 '히어로(HERO)', '이제 나만 믿어요',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출연 당시 발매한 음원까지 다수가 차트에 올라 있다.
K팝 대축제 MMA2021에는 이무진, 헤이즈, 임영웅에 앞서 대중음악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이유가 4년 만에 참석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20대 마지막과 30대의 시작을 연결하는 문'을 테마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신곡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의 8인조 밴드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MMA 2021'은 오는 12월 4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