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스페이스코리아, 헨켈코리아가
‘제7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는 지난 18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제7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행사에서 이들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경영 전략으로 한국에서 의미있는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포상하는 행사다.
한국인과 독일인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단이 △혁신 수준 △시장에서의 성공여부나 가능성 △회사에 미친 긍정적 영향 △사회 편익의 정도 등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한다.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대표는 “이번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함께한 수많은 참가자들과 최종 수상자들을 보면서 한-독 비즈니스 협력의 혁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한독상공회의소는 수상기업들의 혁신성이 한국과 독일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독상공회의소 박현남 회장(도이치은행 대표)은 “한독상공회의소는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한-독의 혁신 기업들을 장려하고, 그런 혁신 기업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로 '비즈니스 혁신(Innovation in Business)' 상을 수상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사내독립기업 인공지능랩(AI Lab)이 분사해 2019년 12월 출범한 회사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검색 등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카카오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벌이는 한편 기업 파트너에게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노하우와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기업으로서 기술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디스페이스코리아는 네트워크형, 자율주행 및 전기 차량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900명 직원을 보유한 dSPACE는 독일 파더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크로아티아, 그리고 한국에 dSPACE 지사를 두고 각 국가별로 최적화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헨켈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의 한국법인이다. 헨켈은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1876년 설립돼 14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2020년 기준 약 192억 5000만 유로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했으며 한국에는 1989년에 진출해 현재 65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헨켈은 접착제, 실런트, 표면 처리제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솔루션과 퍼실(세탁세제), 록타이트(순간접착제), 사이오스(샴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김낙훈 한경글로벌강소기업연구원장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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