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회사 설립 후 단일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92억7500만원, 영업이익 22억96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0.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8%, 127% 성장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설립 이후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대비 인공지능(AI) 사업부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빅데이터 분석 도구인 와이즈인텔리전스도 경쟁 외산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좋은 실적을 내며 단일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에 기여했다"며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보다도 좋은 실적을 3분기에 달성한 만큼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의 AI 사업부문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대표 제품인 와이즈프로핏이다. AI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코딩 없이 AI 예측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AI 개발 플랫폼이다.
회사는 많은 분야에 와이즈프로핏을 적용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에만 ▲공무원연금공단 'AI 기반 맞춤형 상담 서비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AI 결합 재배 솔루션' 구축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2차 고도화 사업' ▲위코테크 '스마트 수처리 공정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기반 AI 솔루션 도입' ▲켐온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등의 독성 예측 기반구축 연구' 등 공공기관,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 여러 고객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빅데이터 사업과 신사업 분야에서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와이즈인텔리전스는 내년 상반기 증강분석과 실감형 대시보드를 추가한 제품을 선뵐 계획이다. 사업 분야에 메타버스를 추가해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시각특수효과(VFX) 및 확장현실(XR) 전문기업 딥엑스알랩, 소방방재설계 기업 한방유비스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안전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작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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