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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물자원 및 정원 기반 중소기업 육성하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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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물자원 및 정원 기반 중소기업 육성하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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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산림생물자원 및 정원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다.

15일 한수정에 따르면 한수정은 2017~2020년까지 22건의 특허출원과 11건의 특허등록을 마쳤고, 9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한수정은 또 정원 문화 확산 및 탄소 저감을 위해 실내 식물 활성화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반려식물 연관 우수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정원산업 확대 및 반려식물 수요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생식물 신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국내·외 재배품종 및 정원용품 활성화를 위한 K-테스트베드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정원식물 자급화 및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원산업을 확대하도록 정원소재 시장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수정은 기술을 이전한 기업과 반려식물 연관 우수기업 5곳을 추천했다.

◆솔지원
농산물 식품 전문기업 솔지원(공동대표 최희승·한승우)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통해 도라지 액기스 추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솔지원은 지난해 명품 흑도라지 진액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솔지원은 기술이전을 받은 도라지 추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숙취 해소용 헛개 음료 제품을 추가로 개발 및 출시했다.

최희승 솔지원 대표는 “도라지 추출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 생산 기술력이 한층 업그레이드가 됐다”며 "최근에는 어린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도라지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밸런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헬스밸런스(대표 김남경, 박성준)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수면진심’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공법으로 감태 수집부터 살균, 포장까지 15단계의 엄격한 품질 관리 공정을 거쳐 제조되고 있다.

헬스밸런스는 또 산겨릅나무 가지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도 개발하고 있다.

◆품은들농장
친환경 버섯재배 업체인 품은들농장(대표 권혁로)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부터 식물 정보와 기술지원을 받아 동충하초 등 6가지 친환경 버섯을 이용한 ‘한끼버섯’, ‘참나무 원목 표고버섯 극세 슬라이스’, ‘품은들 동충하초’ 등을 각각 개발했다.

권혁로 품은들농장 대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참나무 원목표고버섯 극세 슬라이스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재구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더스
식물 전문기업인 씨더스는 최근 가정용 LED 식물 재배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내 손안에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반려식물 재배기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조성환 씨더스 대표는 “생물정보분석 유전체 수준에서 신품종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관련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사업 영역을 실내원예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도심 속에서 가드닝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실내 가드닝 키트를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OGOC
반려식물 키트 전문업체인 OGOC(공동 대표 육영근·김미애)는 식물성 염료로 가공한 가죽과 식물을 결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집콕러를 겨냥한 행잉플랜트 걸이끈, 식물 트레이, 가죽 화분 커버 등 다양한 정원용품을 출시했다.

육영근 OGOC 대표는 “최근 온라인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유튜브와 줌 기능을 활용한 라이브 교육 영상도 제작해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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