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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요소수 2.7만L 한국 도착…숨은 공신은 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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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요소수 2만7000L가 11일 군 수송기를 통해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구급차 운행 등 필수분야에 필요한 요소수를 확보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은 정부와 기업의 협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호주법인은 최근 호주 최대 요소수 생산업체와 거래 중이라는 사실을 산업통산자원부와 코트라 등에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제3국에서 요소를 수입해 호주 생산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의 거래였다.

현대글로비스가 제공한 정보를 받은 정부는 이 업체로부터 요소수를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의 결정 직후 현대글로비스는 거래하고 있던 요소수 업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호주 업체는 현대글로비스의 설득에 요소수를 한국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국방부는 군 수송기를 지원했고, 관세청과 환경부는 각각 신속한 통관과 사전검사를 지원했다. 정부는 이번에 들여온 요소수 2만7000L를 구급과 물류, 수송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중 일부를 구급차 운행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으로 전국 구급차 운행은 향후 2개월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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