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최근 1년 월 평균치의 약 두 배에 달할 전망이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71개 단지에서 총 4만619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1년 월평균 입주 물량(2만3842가구) 대비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달(2만2856가구)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달 대비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6개 단지 1만7999가구, 지방이 45개 단지 2만8194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청 지역은 이달 1만1940가구 입주가 예정돼 최근 1년 월평균 물량의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13곳으로 경기, 대전, 인천, 부산, 대구, 충북 등에 분포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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