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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서 복지포인트 주는 기업 4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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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앱 페이코 운영사인 NHN페이코는 지난 9월 말 기준 ‘페이코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페이코 복지 포인트는 사내 ‘복지몰’에서만 쓸 수 있는 기존 복지 포인트와 달리 페이코가 보유한 40만여 개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회식이나 워크숍 등 오프라인 복지가 축소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개인이 폭넓게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임직원 복지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앱 마켓이나 게임·온라인 콘텐츠 가맹점에서 기업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페이코는 설명했다. 페이코 복지 포인트 월 결제액 중 온라인 콘텐츠 소비에 사용된 비중은 지난해 3월 0.7%에서 올 9월 말 12.9%까지 늘었다. 모바일 식권인 ‘페이코 식권’도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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