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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서 1억 손실 봤던 장동건·고소영, 청담동선 17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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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청담동 마크힐스'를 매각해 17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

4일 비즈한국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달 청담동 마크힐스(전용 192.86㎡)를 55억원에 매각했다. 2015년 매입해 이사한 지 6년 만이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2009년 '흑석동 마크힐스'(전용 244.43㎡)를 30억원에 매입해 신혼집으로 쓰다 2015년 청담동 ‘마크힐스청담 2차’를 38억에 매입해 이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전용 211.94㎡) 복층 한 세대를 매입해 보금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흑석동과 청담동에 보유한 마크힐스를 매각한 것.

먼저 지난 6월 흑석동 마크힐스를 차명훈 코인원 대표에게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29억원으로,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1억원의 손실을 봤다.

38억원에 매입했던 청담동 마크힐스는 55억원에 팔아 6년 만에 17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

한편 지난 7월 흑석동 마크힐스를 40억원에 매각한 현빈은 13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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