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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시작된 스타벅스의 실험…2025년 매장서 '이것'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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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제주 지역에 이어 서울에서도 일회용 컵을 없앤다. 내년에는 서울 전 매장, 2025년에는 전국 매장을 일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서울 12개 점포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7월 제주지역 4개 지역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서울에도 도입한 것이다. 운영 매장은 △무교동점 △무교로점 △한국프레스센터점 △시청점 △시청플러스점 △을지로삼화타워점 △을지로내외빌딩R점 △을지로국제빌딩점 △을지로경기빌딩점 △서소문로점 △서소문점 △별다방점이다.

스타벅스는 또한 내년 중에는 서울 모든 매장을 일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하고, 2025년엔 전국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일회용 컵 없는 매장에서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며 보증금 1000원이 발생한다. 보증금은 다회용 컵을 각 매장의 반납기에 반납할 때 스타벅스 카드 잔액이나 해피해빗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포인트, 현금으로 반환받을 수 있다.

하익성 스타벅스 기획담당은 “제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일회용컵 없는 매장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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