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3일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통’을 전진배치한 2021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자는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3명, 상무보 14명 등 총 31명이다. 역대 최대 규모 승진 인사다. 올해 인사는 해외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 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파리크라상의 이정훈 상무와 박문수 상무, 싱가포르 쉐이크쉑 사업을 맡은 이광 상무가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재형 SPC삼립 부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지원팀 그룹장 출신이다. SPC삼립의 경영관리실장과 경영관리본부장,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SPC그룹은 미국과 중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에 430여 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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