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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1323명…부산은 집계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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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날인 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23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이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동시간대에는 부산 54명을 포함해 14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일주일 전인 10월25일 오후 9시 집계에 따르면 부산 33명을 포함해 총 11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 1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73명이 늘어 최종 1686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1900명을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노원구 소재 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6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누적 27명을 기록했고, 서울 성북구 병원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경남 거제에서는 지역 요양병원 관련 누적 49명이 확진됐고, 창원 한 의료기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76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016명은 수도권에서, 307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576명, 경기 327명, 인천 113명, 충남 67명, 경남 48명, 대구 37명, 강원·전남 27명, 충북 22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대전 14명, 전북 13명, 울산 7명, 세종 5명, 제주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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