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벤처회사 '볼트윈'과 '벤더스터'가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기술진흥협회는 29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2021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에서 볼트윈과 벤더스터 등 최종 8개 수상팀을 발표했다.
지난 9월 본선심사를 거쳐 결선에 오른 볼트윈(대표 김경현)은 디지털 트윈 AI(인공지능) 기반 배터리 진단 및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벤더스터(대표 노주현)는 샘플링 키오스크 기반 경험 마케팅 플랫폼으로 대상에 뽑혔다. 기업과 일반 부문 대상 수상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각각 15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우승을 놓고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치팅버스터즈와 에코어스, 고스트패스, 에코액스랩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치팅버스터즈(대표 정지원)는 부정행위 방지기능 AI 언택트 시험 솔루션을, 에코어스(대표 배지환)는 컨테이너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환경정화용 곤충 동애등애 스마트팜을 결선무대에서 선보였다.
바이오 본인인증 결제 통합 솔루션으로 결선에 오른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는 생체정보 유출 위험성을 낮춘 보안 기술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에코액스랩(대표 안성찬)은 AI가 실시간으로 최적의 조건에 맞춰 화물 운송을 연결해주는 매칭 플랫폼을 내놨다. 장려상 2팀 포함 8개 공모전 수상팀에는 디지털 오픈랩 데모데이와 202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로 8회째인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디지털 오픈랩, ICT디바이스랩이 공동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장 선점을 위해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등 이른바 D.N.A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대면 서비스와 기술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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