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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측 "방역 매뉴얼 어기면 실격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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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주최 측이 방역 매뉴얼을 어기는 선수에게 엄격한 패널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장젠둥 베이징시 부시장 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집행 부주석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 매뉴얼을 지키지 않으면 경고, 일시 혹은 영구 실격, 일시 혹은 영구 자격 취소, 대회 퇴출 등 비교적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 의견과 국제행사 경험 등을 토대로 방역 매뉴얼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한 뒤 "올림픽 관련 모든 사람이 이 규정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조직위는 방역 매뉴얼을 공개했다. 해당 매뉴얼에 따르면 불필요한 절차와 인원을 최대한 줄이고,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적용할 '폐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폐쇄 관리 시스템은 전용 교통편과 숙소 및 부대시설, 경기장 및 훈련장 등 공간을 연결해 운영하되, 사회하는 격리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85개국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2월 4일부터 16일 동안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열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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