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내달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2021년 보안기술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 조폐공사는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한 첨단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공개한다.
‘국민과 함께 100년 기업을 향한 KOMSCO’라는 주제로 열리는 설명회에선 △브랜드보호 상표 ‘오키’ 론칭 및 브랜드보호 기술 △모바일 페이, 모바일 ID(신분증)·인증 △최신 연구성과 △70년 주요 기술 변천사 △오롯 & 디윰 제품 전시 등 다섯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관련 기술 및 제품, 서비스를 소개한다.
브랜드보호 세션에서는 대(對)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브랜드보호 상표 ‘오키(OFFICIALKEY)’를 선보인다.
‘오키’는 다품종 소량 제품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브랜드보호를 위한 상표다.
모바일 페이 세션에서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Chak(착)’과 상품권 통합관리솔루션이, 모바일 ID·인증 세션에서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공개한다.
최신 연구성과 세션에서는 내년 6월 시행 예정인 1회용 컵 보증금 제도와 관련, 보증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1회용 컵 보증금 표시 위변조방지 시험품과 새로 개발한 위변조방지 요소 및 메달 제조기술을 소개한다.
지난 70년간 은행권, 주민등록증 등에 적용된 기술 변천사와 조폐공사가 제조 판매하는 ‘오롯 & 디윰’ 귀금속 제품 특별전시회도 마련했다.
이문표 한국조폐공사 사업?기술이사는 “조폐공사가 70년간 축적한 첨단 기술과 제품들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중소기업에 기술을 공개함으로써 동반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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