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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주공 9·10단지는 나란히 1989년 준공됐다. 군자주공 9단지는 11개 동 540가구, 군자주공 10단지는 19개 동 790가구 규모다. 두 단지 모두 지난해 12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총 15개 단지로 구성된 군자주공 아파트에서는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다. ‘e편한세상 선부역 어반스퀘어’(군자주공 7단지 재건축)와 ‘안산 라프리모’(군자주공 6단지 재건축)는 지난해 입주를 마쳤다.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과 가까운 월드아파트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88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070가구로 건립됐다. 신안산선 호재를 끼고 있는 안산현대1차도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은 경기 안산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신안산선 중앙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산 아파트 가격이 크게 뛰면서 재건축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게 일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군자주공 10단지 전용 46.6㎡는 6일 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3억5000만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2018년 입주한 단원구 고잔동 ‘힐스테이트 중앙’ 전용 84㎡는 8월 10억원에 거래됐다. 안산에서 처음으로 국민평형이 1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안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누적 상승률은 32.8%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의왕시(33.9%), 시흥시(33.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선부동 A공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상록수역 정차 등 교통망 구축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안산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