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리디가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4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디의 3분기 잠정 매출은 5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2010년 4분기부터 44분기 연속 성장이다. 3분기 기준 올 누적 매출은 역대 최고치다.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사업 확장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리디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웹툰 관련 음악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인기 웹소설의 영상 콘텐츠 제작도 확정됐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최근 K콘텐츠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만큼 리디가 보유한 풍부한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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