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국내 모델 매니지먼트 엘삭이 메가존 영상 사업부 인디고와 손을 잡고 디지털 휴먼 ‘우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휴먼 ‘우리’는 FULL 3D 모델링으로 제작한 디지털 휴먼이다. 완성형이 아닌, 이제 막 모델을 꿈꾸고 모델의 세계에 발을 디딘 평범한 20대의 얼굴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는 차를 마시고 친구를 만나는 등의 평범한 일상을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편안한 친구 같은 모델로 다가가고자 한다.
메가존의 영상 사업부 ‘인디고’ 원동연 상무는 “가장 먼저 다양한 자료와 충분한 기획 과정을 통해 ‘우리’의 전체적인 설정과 캐릭터의 성격을 구성하였고, 여기에 수집한 많은 페이셜 이미지의 데이터 셋과 AI 기술을 접목시킨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20대의 얼굴을 도출했다”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를 실제 사람과 유사한 높은 퀄리티의 아웃풋으로 얻기 위해 여러 차례의 셰이딩, 렌더링 테스트를 통해 높은 완성도의 디지털 휴먼 ‘우리’가 완성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삭 최석원 이사는 “현재 엘삭에 소속되어 있는 모델들과 동일하게 ‘우리’ 역시 신인 모델로서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외 모델 매니지먼트를 통해 익힌 노하우를 ‘우리’에게 더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개발 소감을 밝혔다.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