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 모습.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 외에도 낙엽이 지기 전에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볼만한 장소로 국립 치유의 숲 10개소와 국립산림치유원을 25일 추천했다.
추천한 국립 치유의 숲은 산음(양평), 장성(전남), 청태산(강원), 대관령(강원), 양평(경기), 대운산(울산), 김천(경북), 제천(충북), 예산(충남), 곡성(전남) 등이다.
치유의 숲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위해 숲길, 툇마루 등산길(데크로드), 물길 등이 잘 조성돼 있다.
유의 숲 방문객은 주변을 거닐거나 험한 등산로가 아닌 산책길에서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충남 예산에 소재한 ‘국립 예산 치유의 숲’은 산사태 복구사업을 얼마 전 완료하고 다음 달 1일 재개장 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 둘레길(1.3㎞)과 치유센터에서 산책길을 따라 전망대에 올라가면(90분 소요) 예산군과 관모산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2016년 개원한 국립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예천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산림치유시설로, 이곳에서도 다양한 숲길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국립 치유의 숲내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서는 인터넷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인터넷 예약은 이(e)-숲안애를 통해 가능하며,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은 시간당 5000원이다.
치유의 숲 방문객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이용에 상관없이 산행 등 활동이 가능하나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조성된 만큼 체험이 진행 중인 시간(보통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