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로 부동산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문제이면서 개혁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초고속 성장해 온 이면에 그늘이 많다. 세계에서 저출산이 가장 심각하고 노인 빈곤율, 자살률, 산재 사망률도 높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강한 블랙홀이 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역 불균형도 풀지 못한 숙제다. 불공정과 차별과 배제도 걸림돌"이라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들"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