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경기 국제 이(e)스포츠 대회’의 국내 선발전에 참가할 선수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는 국내외 유망한 이(e)스포츠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하고 국산게임의 e스포츠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 종목은 PC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레인보우식스 시즈’, ‘이터널리턴’ 그리고 모바일게임인 ‘배틀그라운드’까지 총 4개 종목이며 각 2개의 팀을 선발한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레인보우식스는 5대 5팀전 토너먼트로 선발한다. 배틀그라운드는 4인스쿼드전, 이터널리턴은 2인 듀오전으로 진행되며 두 게임의 선발방식은 포인트합산제이다. 참가자격은 각 종목별 공식 이(e)스포츠 대회 연령제한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다.
세부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는 만 12세 이상(2009년 11월 7일 이전 출생), 이터널리턴은 만 15세 이상(2006년 11월 7일 이전 출생),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은 만 16세 이상(2005년 11월7일 이전출생자)이며,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만 18세 이상(2003년 11월7일 이전 출생자)으로서 고등학생은 참가가 제한된다. 또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종목사가 지정한 ‘프로 자격’의 선수인 경우 참가가 제한된다.
도는 국내 선발전은 내달 6~7일 2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대회시작 시간은 추후 공지된다.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다음 달 12~14일 3일간 광명U플래닛 아이백스 스튜디오 하이퍼홀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총 우승상금은 3200만원으로 종목별 1등에게는 500만원, 2등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박종일 도 미래산업과장은 “이(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미래가 유망한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에 유능한 이(e)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주요 본선 경기 및 결승전은 트위치,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대회에 대한 세부사항 확인 및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대회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