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 2021년 실 구매자 만족도 1위

 -컨슈머인사이트 1년 이내 신차 구입자 만족도 조사 결과

 실 구매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한 조사에서 '2021 올해의 차'에 렉서스 ES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 출범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약 10만명 대상)에서 1년 내 새 차 구입자의 제품만족도(TGR), 초기품질(TGW-i), 비용대비가치(가성비·VFM) 3개 항목 평가를 종합해 소비자 관점에서 본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이에 렉서스 ES 2년 연속 종합 1위로 꼽혔다. 부문별로 국산 세단은 현대차 아반떼 HEV가, SUV는 기아 니로 HEV가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세단은 BMW 5시리즈가, SUV는 폭스바겐 티구안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5개 차종 중 3개가 하이브리드, 1개가 디젤로 연비에 강점을 지닌 차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소비자 평가에서 가성비의 중요성이 예년보다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렉서스 ES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렉서스 브랜드는 올해 연례조사에서 국산·수입차를 아울러 초기품질 1위, 제품만족도·비용대비가치 각각 2위로 3개 영역 모두 최고수준 평가를 받았다. ES는 브랜드 내 판매량이 가장 많은 주력 볼륨 모델로서 렉서스의 높은 평판을 주도하며 '올해의 차' 왕좌를 지켰다. 

 수입차 부문별 1위 모델도 작년과 동일했다. BMW 5시리즈가 세단에서, 폭스바겐 티구안은 SUV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두 모델 또한 각 브랜드 볼륨 모델로 각각 제품만족도와 가성비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산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두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아반떼 HEV는 세단에서, 기아의 니로 HEV는 SUV 중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선정된 차종들은 '비용대비가치'가 높은 차종들로, 소비자는 연비·유지비·잔존가치 등 가성비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으며 그 중 핵심은 '연비'라고 해석된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접 차를 구입하고 사용해 온 실소비자의 생생한 체험·체감품질 평가를 반영해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한다는 특장점이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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