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튼튼해진 기초 체력과 내년 오프라인 공연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전반적으로 실적의 기초 체력은 높아졌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오프라인 공연, 해외 투어 재개까지 더해지면 성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주요 아티스트의 팬덤도 강해졌고 위버스와의 협업을 통한 수익 규모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61억원, 165억원으로 예상된다. 연결 회사의 실적도 호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와이지플러스의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가 투자 수익 확보 차원에서 7월 27일 상장한 '맥스트'의 보유 지분 전량(14만주)을 84억5000만원에 매각해 약 70억원의 처분이익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된다.
최 연구원은 "9월 발매된 리사의 첫 솔로앨범의 인기와 YG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수익 반영으로 호실적 기조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