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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 결국 사과 한마디 없이 떠났다

입력 2021-10-16 22:18
수정 2021-10-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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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정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다영·이재영 자매(25)가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쌍둥이 자매는 16일 밤 9시30분께 그리스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이들은 취재진들의 사과 관련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곧바로 출국수속을 밟았다. 그동안 불거진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기자회견이나 입장 발표는 없었다.

이들은 대한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자 국제배구연맹(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았다. 이후 지난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끝내면서 그리스로 떠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행선지는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구단이다.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리그가 지난 9일 시작된 상황에서 이들이 바로 경기에 투입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2020-2021시즌 V-리그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났다.

전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은 이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결정을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도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이들의 복귀를 검토했지만 싸늘한 여론을 의식해 결국 2021-2022시즌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최근 학교폭력 이외에도 이다영의 결혼과 이혼 소송 등의 가정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 이들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 출국을 앞두고 경남 진주의 모교에서 훈련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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