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문학동네와 협업해 서울 여의도 본사 1~2층에 복합문화공간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영증권은 문학동네 자회사인 북카페 '카페꼼마'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내년 초 개점을 목표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이 카페에서는 각종 도서를 구매하거나 현장에서 책을 읽을 수 있고 베이커리나 커피 등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카페꼼마는 현재 전국에 직영점 8개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개점으로 문학동네의 작가 네트워크를 확보 중인 카페꼼마와 국내외 유명 작가와의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카페꼼마 여의도 신영증권점(가칭)에선 프랑스 유명 파티시에의 디저트도 선뵐 예정이다. 카페꼼마는 최근 프랑스 정상급 파티시에로 평가받는 '얀 쿠브레'의 이름을 딴 '얀 쿠브레 코리아'를 내놓았다.
이 지점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내년 초 정식 개점한다. 카페꼼마는 금융중심지인 지역 특성을 감안해 타 점포 대비 많은 금융투자 서적을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카페꼼마의 지향점은 일상에 지친 도시인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는 신영증권의 가치와 부합한다"며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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