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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319명…전날 대비 2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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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및 한글날 연휴 영향이 끝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1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071명보다 248명 많고, 일주일 전 화요일 오후 6시 집계치인 1474명과 비교하면 155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큰 13일 자정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최소 1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76명 늘어 최종 1347명으로 마감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을 기록했고,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 1211명을 시작으로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13일이면 99일째가 된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9일 이후 학생 14명과 지인 1명 등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시 중학교에서도 총 7명이 확진됐다.

경기 화성시 한 택배회사 관련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논산시 제조업체에서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노원구 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늘어 누적 47명이 됐고, 대구 달성군 교회(2번째 사례)에서도 9명이 추가돼 45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기존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977명(74.1%)은 수도권에서, 342명(25.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494명, 경기 401명, 충북 83명, 인천 82명, 대구 59명, 경북 40명, 부산 38명, 경남 30명, 충남 23명, 강원 14명, 대전 13명, 전남 12명, 광주·제주 각 11명, 전북 8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울산과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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