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바닥과 벽면을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꾸미는 등 단지 차별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하주차장에 다양한 색채와 디자인을 접목해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파이브세컨드(5Second) 갤러리’(사진)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입주 예정인 강원 속초시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256가구)에 처음 적용된다.
파이브세컨드 갤러리는 어둡고 위험한 공간이라고 인식되던 회색빛 지하주차장에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색상의 디자인을 넣어 밝은 분위기로 연출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건설이 지난 6월 개발한 힐스테이트의 새로운 디자인인 젠지(Gen Z) 스타일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번 작업을 위해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색채 아티스트인 마시모 카이아초와 협업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힐스테이트만의 패턴과 색상이 주차장 출입구 기둥에 적용된다. 정크하우스 작가(리바트 아트랩)와 함께 개발한 아트월은 주차장 주요 동선에 설치돼 마치 갤러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