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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서울·롯데호텔 시애틀, '여행업계 오스카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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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 시애틀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2021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 선정됐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이 상은 매년 전 세계 80만 명 이상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벌여 최고의 럭셔리 호텔과 리조트 등을 가린다.

시그니엘 서울은 아시아 부문에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로 선정됐다. 선정된 아시아 부문 30곳 중 국내 호텔은 포시즌스호텔 서울(4위), 시그니엘 서울(5위), 인터컨티넨탈그랜드 서울 파르나스(7위) 등 세 곳이다. 이 중 토종 브랜드는 호텔롯데의 시그니엘 서울이 유일하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개관한 지 약 1년 만에 미 태평양 북서부 부문에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로 뽑혔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올초 일간지 USA투데이가 선정한 미국 최고 신규 호텔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호텔 기업으로서 국내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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