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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파격 금리'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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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5일 정식 출범하고 대출·예금 영업을 시작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 난민’이 속출하는 가운데 최대 2억7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내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개인신용대출과 수시입출금식 통장, 체크카드 상품을 공개했다. 계좌를 개설하겠다고 사전 신청한 110만 명 가운데 출범 당일 1만 명이 가입했다. 매일 차례로 가입시켜 110만 명 전원이 이달 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2.76~15.00%, 최대 한도는 2억7000만원(연소득 이내)이다. 케이뱅크(1억5000만원)와 카카오뱅크(5000만원)보다 훨씬 많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고소득자와 자영업자 전용상품을 따로 두지 않고 하나의 상품으로 내놓은 게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또 최대 1억5000만원 한도의 ‘토스뱅크 마이너스통장’과 최대 300만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대출’ 상품도 함께 공개했다.

토스뱅크는 아무 조건 없이 연 2.0%의 이자를 주는 수시입출금식 통장도 선보였다. 이 역시 업계 최고 금리다. 단기간에 수신 기반을 확대해 대출영업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등 조건에 상관없이 커피 패스트푸드 편의점 택시 대중교통 등 생활밀착형 5대 카테고리에서 결제하면 월 최대 4만6500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소비자가 고민할 필요 없이 이용 가능한 단순한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최고의 혜택으로 더 넓은 범위의 소비자를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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