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술에 취한 집주인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1분께 부산 사하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집안 내부 등을 태운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2명이 연기를 마시고 1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거주자 A씨는 가스 연결 호스를 자른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