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9월 27일자 <“아마존 생겼는데 누가 코스트코 가겠나” 전망, 4년 후 ‘반전’>이었다. 코스트코가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분석했다.
2017년 6월 아마존이 미국 유기농 식품 슈퍼마켓체인 홀푸드를 인수하자 코스트코 주가는 한 주 만에 13% 폭락했다. 아마존이 다른 오프라인 소매업체를 하나둘 쓰러뜨렸듯 코스트코도 곧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더 많은 손님이 찾았고, 주가는 세 배가량 뛰었다.
반전 드라마의 배경엔 아마존과는 상반된 코스트코만의 전략이 있었다. 소비자에게 매년 받는 연회비, 판매 제품 종류를 엄격히 제한하는 재고관리 방법 등을 통해 상품 가격을 낮춰 고객의 신뢰를 이끌었다. 한 네티즌은 “묻지마 교환 환불이 가능한 점이 코스트코의 인기 비결”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9월 29일자 <“아이폰에 고객 뺏길라”…‘사상 초유’ 사태에 다급해진 삼성>이었다.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이 흥행하면서 물량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통신업계에선 구매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부 고객이 아이폰13 시리즈로 넘어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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