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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라이프스타일 호캉스를 잠실서…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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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라이프스타일 호캉스를 잠실서…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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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그룹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 소피텔의 첫 국내 지점이 오는 30일 서울 잠실에 문을 연다. '프랑스 적인 삶(프렌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잠실 석촌호수 경관을 내세워 호캉스(호텔+바캉스)객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소피텔호텔&리조트는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0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1964년 시작한 소피텔 브랜드는 프랑스에서 유래된 첫 번째 인터내셔널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모던 프렌치 스타일 대사를 표방한다. 현재 45개국 12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에는 처음으로 지점을 열엇다.


    호텔은 403개의 호텔 객실과 160개의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구성됐다. 소피텔 브랜드가 선보이는 호텔과 레지던스가 한 건물에 모인 첫 지점이다. 대지와 건물의 소유주는 KT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이고, 소피텔이 호텔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5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췄고, 25m 규모의 수영장과 피트니스 시설이 들어섰다. 32층 소재 클럽 밀레짐에서 프라이빗 체크인, 조식, 스낵 및 이브닝 칵테일 서비스 등 '쿠주망'이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와 결혼식을 위한 3개의 연회장도 갖췄다. 가장 큰 그랜드 볼룸 방돔은 300명을 수용 가능하다.

    호텔은 프랑스적인 삶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매일 석양이 질 무렵 직원이 호텔의 불을 밝히며 해가 지는 것을 알리는 캔들 리츄얼 세레모니가 있다.


    조민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총지배인은 "훌륭한 예술과 디자인, 경이로운 맛의 경험, 액티비티 등을 통해 모던 한국 럭셔리와 어우러진 프렌치 시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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